용정차를 알다

중국에서의 차문화

중국과 거래가 많은 관계로 중국 차를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제 시간에 먹지 않아 변색이 될 정도로 보관 기간이 길어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편이라 커피를 대신해서 차를 마시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런 기회로 차에 대해 약간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서 시작한 일 입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차 긇이는 법을 찾아 보았지만 정리가 안됩니다. "중국 차 긇이는 법"으로 구글링을 하면 "보이차"에 관한 내용이 너무 많이 나오는 군요.

우선 내가 많이 받은 용정차에 관한 내용을 찾아서 읽어보니 용정차(서호)의 특징은 "생차(불발효차)"라고 하는군요. 발효시키지 않은 차? 라는 듯인거 같은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차와 같은걸로 보면될 듯합니다. 맛은 지리산 야생차와 비슷하다. 담백하고 달착지근 하여 우리나라 녹차에 익숙한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을 여행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차 끓이는 방법

• 차를 우려서 마시는 요령도 우리나라의 녹차와 비슷합니다.
• 용정은 물을 끓였다가 섭씨70-80도 정도로 식혀서 마시는데,
• 생선 요리 때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 침출 속도가 느리나 여러 번 반복해서 침출하여 마실 수 있다.

서호 용정차 는?

용정차(龍井茶)는 녹차로 주산지는 절강성(浙江省)으로, 항주(杭州) 서호(西湖) 서쪽에 있는 천목산(天目山)의 남쪽 줄기에 있는 용정산(龍井山)이다. 서호 용정차는 항주 호포천(虎袍泉)의 물로 재배가 된다. 그 물은 차고 깨끗하며 깊다. 그리고 샘의 이름과 합쳐 용차호수(龍茶虎水)라 부르며 간칭(簡稱)은 용정차이다. 용정차는 샘을 서호의 쌍절이라 이름하였다.

역사 연혁

서호 용정차는 그 산지에 이름난 우물인 용정이 있어 우물 이름을 본 따 지었다. 용정은 우물 이름, 절 이름, 지명, 차나무 종류 명 및 차 이름 등 여러 가지로 사용된다.

• 청나라 건륭(乾隆)황제는 항주를 유람할 때 호공묘 노용정사(胡公廟老龍井寺)에서 차를 마셔보고 높이 평가하면서 절 앞에 있는 18그루의 차나무를 "어다(御茶)" 라고 봉했는데 그로부터 서호용정차의 명성은 점점 높아져 세계에서도 이름난 중국 명차로 되었다.
•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부의는 " 여름에는 용정, 겨울에는 보이"라고 할 만큼 그 우수성을 극찬했다

용정차의 품질과 맛

• 용정차는 “사, 용, 운, 호” 4가지 품종으로 구분된다.
• 사자봉에서 재배된 용정의 품종을 최고로 친다.
• 용정은 청록차에 속하며 4절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색록, 향욱, 미순, 형미)
• 맛이 달고도 차지 않으며 담백하기로는 마시지 않는 것과 같고
• 마신 후에도 한줄기 평화스러운 기운이 솟아나며
• 이와 볼 사이에는 그 무미(無味)한 맛이 가득한데, 나아가 그 맛을 용정차의 절묘함이라 이른다.
• 형태에 따라 사자, 용, 구름, 호랑이, 매화라는 다섯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었다가
• 사봉용정(獅峯龍井), 서호용정(西湖龍井), 매오용정(梅塢龍井)으로 개칭되었다.
• 차탕에 한돈 정도의 차를 넣어도 가라앉지 않고 떠 있어 명차감천(名茶甘泉)으로 불리기도 한다.
• 용정차의 외형은 곧고 편평하며 날카롭다.
• 표면은 매끄럽고 가지런하고 고르다.(참새 혀 모양의 잎새를 가진다.)
• 찻 잎이 파랗고 윤기가 나며, 밝고 투명한 연두색에 난향을 품고 있다.
• 찻 잔 속에서 찻 잎은 곧바로 서 있어 활발하고 생동감이 있어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
• 잎눈 하나에 잎이 하나며 서로 맞물려 대비를 이룬다.

용정차의 특징

• 용정차는 구수한 듯 하면서도 신선하게 어우러지는 향이 일품이다.
• 차를 우리면 어린 차싹과 여린 차잎이 하나 하나 피어나서 아주 아름다우며
• 향 녹색의 수색과 깊은 맛으로 인해 "녹색의 황후" 라는 별칭이 있으며
• 四絶(色綠, 香郁, 味醇, 形美)
• 서호용정에는 아미노산, 카테킨, 비타민C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용정차의 품질

• 용정차는 모두 16등급으로 나누어지며
• 1등급 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것으로 명전(明前)차라 하고
• 2등급 차는 곡우(4월 20일) 이전에 따는 우전(雨前)이라 한다.
• 3등급은 5월의 것이고,
• 그 외에 여름과 가을에 따는 차는 쟈스민차나 홍차를 만든다.

생산지 자연조건

• 서호용정은 중국 절강성 항주시 서호구에서 생산된다.
• 이 지역은 강서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고 북 아열대 남원계절풍기후에 속하며 축축하고 안개가 많다.
• 토양은 영양원소 및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사양토이다.

서호용정차 잘 고르는 법

• 차의 등급 제조일(보통 18개월) 제조지역 제조자 중량 등은 중요한 요소이다.
• 가급적 신차가 좋고 유명한 지역의 산지명 등이 명확히 기재된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 서호용정인 경우 중국 정부에서 태그를 준다.
• 아래의 사진이 서호용정차이다.
• 가격은 50그램에 120위안이다. 보통 용정보다 20위안이 비싸다.
• 발효가 없는 녹차이며 약 30퍼센트 정도 구웠다가 볶은차이다.
• 우려내는 적정온도는 80-90도이다.
• 빠르게 한 번 우려 세차하고 난 후 다음 번부터 마신다.
• 약 3번 정도 우리면 녹차로써의 생명은 다한다.
• 편평하게 볶은 납작한 잎의 차이다.
•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강점이다.

제다

• 재배종류는 용정차 종류로써 새로 선정한 종류에는 용정43(龍井43), 용정장엽 (龍井長葉) 등이 있다.
• 서호용정차의 찻잎 채집 기준은 아주 엄하다.
• 특급 용정차는 찻잎을 딸 때 1아 1엽(1芽1葉)이고
• 차순이 찻잎보다 길어야 하며 길이는 2.0cm보다 짧아야 한다.
• 1kg의 우량한 서호용정차는 7∼8만개 찻잎을 덖어서 만들어진다.
• 1년에 30차례 정도 채집할 수 있는데
• 품질에선 춘차(春茶)가 최고이며 특히 청명 전, 곡우 전에 딴 차가 상등품이다.
• 용정차의 제다는 전부 인공으로 완성되지만 방법이 다양하고 변화가 많다.
• 신선한 찻잎을 펴놓아 중량을 15∼20%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은 차의 향기를 진하게 하고 쓰고 떫은 맛을 감소시키며 신선한 맛을 제거하는데 있다.
• 펴놓은 찻잎을 체로 쳐서 대, 중, 소 3개 등급으로 나누어 가공 청과(靑鍋)，회조(回潮)와 휘과(輝鍋) 등 3가지 주요 절차가 있다.
• 덖는 방법에는 도(都)，대(帶), 탑(榻), 솔 (), 날(捺), 구(), 조(), 정(挺), 압(壓), 마(磨)등이 있다.
• 불발효차인 녹차는 중국 10대 명차에 들어가

제다라는 말은 차를 채집하여 판매되는 차로 만드는 과정 전체를 이르는 말입니다. 저도 2시간이상 공부하여 안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