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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숨쉬면 안되는 이유

겨울소나기 2014. 10. 23. 04:16

입으로 숨쉬면 안되는 이유

코로 숨을 쉬든 입으로 숨을 쉬든 무슨 상관일까? 하지만 이 작은 차이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한다. 코호흡을 하면 콧속 점액과 섬모가 공기 중 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같은 유해물질을 걸러주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지만 입호흡을 하면 이물질이 그대로 몸속으로 들어가기 쉽다는 것. 또 입으로 숨을 쉬면 입 속의 수분을 빼앗겨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면역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결국 입호흡이 감기, 비염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들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입으로 숨쉬지 마라

저자
이마이 가즈아키, 오카자키 요시히데 지음
출판사
이상미디어 | 2013-11-20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지긋지긋한 비염’ 환자 1천만 명 시대, 해법은 없는가 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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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천식·아토피 쫓아내려면 “입으로 숨 쉬지 말라”는 일본의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도 현대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결국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 질환(비염·천식·아토피 등)에 시달리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이외에도 위장질환, 구강질환(충치·잇몸병·입냄새), 전신 권태감과 우울증, 악관절장애, 치열부정, 돌출형 입, 변비까지 모두 입호흡과 관련이 있다면 믿겠는가?”

<입으로 숨 쉬지 마라>는 책을 펴낸 일본의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의 공통된 주장이다. 약을 먹지 않는 치료로 유명한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와 치의학 박사 오카자키 요시히데는 입호흡이 우리 몸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고 위험한지 그리고 코로 숨을 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코는 천연 마스크다!

“영하 40℃의 차가운 공기가 코로 들어가 목 안쪽에 도달하면 무려 30℃까지 올라간다. 콧속에서 불과 10센티미터 정도 통과했을 뿐인데 차디찬 공기가 체온과 비슷해진다. 콧속에 많은 모세혈관이 공기를 데워주기 때문이다. 또 입으로 숨을 내쉬면 입 속의 수분을 빼앗겨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면역기능이 저하되지만 코로 숨을 내쉬면 빼앗기는 수분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결국 코로 호흡해야만 폐로 따뜻하고 습도 높은 공기를 공급해줄 수 있다고 한다. 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취약한 기관이기 때문이다. 콧속에는 코털이 나 있고, 그 안쪽에는 먼지를 제거하는 섬모를 가진 점막이 있다고 한다.

섬모세포는 먼지를 순차적으로 콧구멍 바깥쪽으로 밀어낸다는 것. 이처럼 코는 공기를 데우면서 가습기 역할을 하고 먼지나 불순물을 걸러주는 ‘천연 마스크’이다.

그렇다면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비염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평생 그 상태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그 정도는 참고 살아간다. 그러나 원인도 명확하지 않고 확실한 치료법도 없어 보이는 증상들의 개선을 위해 입을 다물어보자.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기만 해도 많은 증상들이 개선될 수 있다. 다음 설명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일본의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의 코호흡법을 당장 따라 해야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온다. △환절기에 기침을 자주 하거나 천식을 앓고 있다. △혀가 아래로 축 처져 있어 앞니 뒤에 닿아 있다. △잘 때 코골이가 심하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다. △입을 다문 채 코로 1분 이상 숨을 쉴 수 없다.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좌우 얼굴이 비대칭이다. △주걱턱 혹은 돌출형 구강 구조이다. △악관절 장애가 있고 치열이 나쁘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고 턱을 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혀끝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보라.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는 “혀끝이 앞니 뒤에 닿아 있다면 혀가 아래로 처져 입으로 숨 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한다. 입술이 쉽게 마르고 표면이 까칠하거나, 정면에서 보면 입술이 항상 살짝 벌어진 상태, 잘 때 코를 골거나 이를 악무는 사람, 수다를 떨거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담배를 피우며 자주 한숨을 쉬는 사람은 입으로 숨 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입을 잘 다물기 위해서는 입둘레 근육과 혀근육이 단련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혀의 근육이 단련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혀가 아래로 처지고 입도 벌어지게 된다.

1일 3분 ‘아·이·우·베’ 입 체조를

입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다물어져 있어야 한다.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 의사가 제시하는 ‘아이우베 입 체조’를 하루 30회 이상 실시하면 입호흡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우베 입 체조는 일본의 의사 이마이 가즈아키(내과의사)가 처음 창안한 입 운동으로 혀근육과 입주의 근육을 강화하여 혀의 위치를 끌어올리고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게 하는 체조이다. 평소 면역력이 약하고 비염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가장 먼저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제로 일본 나가사키 현 구치노스 초등학교의 후쿠다 야스미 선생님은 감기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아이우베 체조를 가르쳐주고 매일 30회 이상 실시하게 했다. 다른 학급에서는 독감이 유행하여 학급 전체가 폐쇄되기도 했지만, 후쿠다 선생님 반은 병에 걸린 사람이 단 한 사람뿐이었다. 그것도 발열이 37℃ 정도로 경미하여 곧 완쾌되었다고 한다.

또한 코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입을 벌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혀의 위치가 아래로 처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 혀끝이 앞니 뒤에 위치해 있다면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기 쉽다. 그러나 혀가 입 천장에 붙어 있으면 입을 자연히 다물게 되고 코로 숨을 쉬게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와 오카자키 요시히데 의사는 <입으로 숨 쉬지 마라>는 책에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입을 다물 수 있다면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아이우베 입 체조를 꾸준히 하여 혀의 끝 위치를 입천장으로 올린다.
  •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통과시켜 세척한다.
  • 잘 때 입을 벌리는 사람은 마우스테이프나 젖은 마스크를 착용한다.
  • 코막힘을 개선하는 경혈을 지압해준다(정명, 사백, 영향)
  • 손가락 끝으로 아래턱 뼈 안쪽의 타액선을 자극해준다.
  • 음식을 먹을 때는 꼭꼭 여러 번 ○○○어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한다.
  • 잘 때는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눕지 않는다.
  • 심호흡을 많이 하고 흡연과 한숨을 피한다.


아이우베 입체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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